봄의 전령사 벚꽃 개화...코로나19 고통과 우울감 위로하듯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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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벚꽃 개화...코로나19 고통과 우울감 위로하듯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해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3.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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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3일, 여수 26일, 광주 27일 만개 예상
삼익비치 온천천 달맞이고개 등 벚꽃 명소
벚꽃 구경할 땐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

포근한 봄의 시작을 알리듯 벚꽃이 활짝 만개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벚꽃은 사람들을 위로하듯 아름답게 피기 시작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사진: 김윤정 제공)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사진: 취재기자 김윤정).

벚꽃 개화 시기는 이번 달 중반부터 다음 달 초 정도이다. 부산은 23일, 여수 26일, 광주 27일, 전주 28일, 청주 29일, 대전 30일, 서울은 다음 달 4일에 벚꽃이 필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부산은 예상과는 다르게 조금은 이른 시기에 벚꽃이 폈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조금은 빠른 시기에 찾아올 거라 예상된다.

벚꽃의 개화시기를 알 수 있는 지도이다(사진: 웨더아이 홈페이지 캡처).
벚꽃의 개화시기를 알 수 있는 지도(사진: 웨더아이 홈페이지 캡처).

부산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삼익비치, 해운대 대우마리나, 삼락공원, 온천천,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추천한다.

남천동에 있는 삼익비치는 일자로 펼쳐진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해운대 대우마리나는 해운대 바다와 마린시티 고층 빌딩까지 볼 수 있고, 평일에는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삼락공원에는 삼익비치보다 훨씬 긴 가로수길이 있다. 삼락공원의 가로수 길은 엄청나게 길어 오랜 시간 동안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온천천은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와 밀접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명소로 유명하다. 온천천은 곳곳에 벚꽃이 피어있다. 그리고 하천이 중간에 끼어있어 다른 곳과는 다르게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추천한다. 해운대 달맞이고개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달맞이고개에서는 바다와 벚꽃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부산 이외에도 전국에는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경주에는 신평동에 자리한 보문호수가 있다. 이곳은 약 50만 평 정도로 굉장히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호숫가를 따라서 산책하기에 좋고 자전거 도로도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다.

벚꽃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곳은 진해다. 진해는 매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벚꽃축제를 연다. 진해군항제는 별빛 축제, 에어쇼, 해상 불꽃쇼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는 벚꽃과 재밌는 놀이기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월드가 있다. 이월드는 매년 봄 별빛벚꽃축제를 연다. 축제는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조명들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석촌호수가 있다. 이곳은 벚꽃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호수도 관람할 수 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꽃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편하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많은 곳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올해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혹시 벚꽃을 보러 가게 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관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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