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문자투표 쇄도해 우승자 발표 연기...14일 오후 7시 뉴스 직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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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문자투표 쇄도해 우승자 발표 연기...14일 오후 7시 뉴스 직후 공개
  • 취재기자 김하은
  • 승인 2020.03.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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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문자투표 773만 콜 넘어 집계에 시간 걸려
14일 오후 7시 뉴스 직후 특별편에서 우승자 공개
12일 TV조선에서 미스터트롯의 마지막 방송 진행했다(사진: TV Chosun 페이스북).
12일 TV조선에서 미스터트롯의 마지막 방송이 진행됐다(사진: TV Chosun 페이스북).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이 12일 마지막 회에서 문자투표 집계를 제 시간에 마치지 못해 우승자 발표를 미루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밤 10시부터 약 3시간여에 걸쳐 방송된 미스터 트롯은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있었지만,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연됐다.

이에 MC김성주는 TOP7과 인터뷰를 하며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김성주는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을 드린다. 최종결과를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자투표를 담당하는 업체가 새벽 내내 집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새벽에 집계가 완료될지 아침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어 “방송 사상 초유의 일이고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시청자 여러분들과 TOP7 도전자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최종 결과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실시간 국민투표로 들어온 시청자들의 문자투표 콜 수는 773만 1781콜로 정말 경이로운 득표수”라며 “문자투표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전례 없는 문자투표 숫자”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방송 당시 제작진 측은 우승자 결과가 일주일 뒤인 19일 목요일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된다고 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를 마쳐 오는 14일(토)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하여 최종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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