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코로나19(우한 폐렴)에 대한 대응으로 향후 30일간 영국을 제외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 미국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일보, 세계일보, YTN 등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발표에서 “유럽으로부터 미국으로 오는 모든 여행을 30일간 중단할 것”이라며 “새 규칙은 금요일 자정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규제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미국인은 제외되며 영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중국에 대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우리는 중국과 한국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현재 부과된 제한과 경고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는지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항상 미국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미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면 바이러스의 전파를 크게 방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기자 이예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