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도서관은 휴관해도 도서 서비스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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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도서관은 휴관해도 도서 서비스는 계속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3.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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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서관, 임시휴관 속에서 도서관 가지 않고도 도서 즐길 서비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공공도서관이 임시휴관을 하고 있으나, 부산 도서관들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도서를 즐길 수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다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도서관이 휴관돼 직접 가서 책을 빌리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픽사베이 제공).
부산시는 코로나19로 도서관이 휴관, 직접 가서 책을 빌리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도서관 휴관에 따라 직접 가지 않고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도서관 밖의 도서관인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가 있다. 스마트 도서관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도서관 시스템이다. 현재 남구청과 연산역, 해운대구청 별관 등에 있다. 기계 1대당 300~400여 권의 도서가 들어가 있다. 무인으로 도서를 빌려볼 수 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는 집과 가까운 서점에서 새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북구, 기장군, 연제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필요하면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심 도서대출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각각 지정된 장소 및 차에서 책을 받아갈 수 있다. 해당 책들은 모두 책 소독기를 거쳐 빌려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읽을 수 있다. 금정도서관, 남구도서관, 영도도서관, 해운대 인문학 도서관, 시민도서관,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산시 전자도서관 등 온라인에서 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전자책 서비스, 장애인 및 임산부나 영유아를 대상으로 도서를 택배를 통해 전달하는 서비스 등 도서관마다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더불어, 도서관 임시휴관으로 반납이 어려워 연체를 걱정하는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 시내 모든 공공도서관의 도서의 반납일을 일괄 연장한다. 반납해야 하는 날짜가 휴관 기간에 있는 도서는 물론, 연체된 도서까지 포함해 대출 중인 모든 도서를 5월 1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를 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책 읽기를 통해서라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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