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 대구 배달 안 해준다?… 쿠팡 "사실 무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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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 대구 배달 안 해준다?… 쿠팡 "사실 무근" 해명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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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대구지역만 일시 품절 처리시켜” 주장
쿠팡 "일시적으로 주문량 폭주”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전날 밤 쿠팡 상품들이 품절로 표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전날 밤 쿠팡 상품들이 품절로 표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대구에서 19일 하루 만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e커머스업체 쿠팡이 대구에만 배송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쿠팡은 “일시 품절로 인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한 누리꾼은 “대구지역 쿠팡 품절”이라며 “대구만 로켓프레시 전부 품절이고, 다른 로켓 배송 물품도 하나 둘 품절시켜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전국적으로 (배달을) 안 하는 건 줄 알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대구만 그렇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무리 보호 차원이라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공지도 없이 품절로 바꿔놓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품절 처리된 로켓프레시는 우유·달걀·채소·고기 등 신선식품을 전날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문 앞으로 배달해주는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오후 10시~12시는 하루 주문의 3분의 1이 몰리는 시간대” 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문량이 폭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제3자물류까지 동원했지만 배송가능 물량을 넘어서면서 시스템상 자동으로 일시 품절 처리 된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을 그러면서 “금일 00시 기준으로 다시 정상적인 주문이 가능해졌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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