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4.15총선, 文정권 3대 재앙 심판하는 ‘핑크 혁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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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4.15총선, 文정권 3대 재앙 심판하는 ‘핑크 혁명’될 것”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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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현 정부를 두고 비판적 목소리를 내면서 4.15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사진: 더팩트 제공)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15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사진: 더팩트 제공)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비판하면서 4.15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19일 심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촛불 혁명이라고 포장했지만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냉소 어린 시선만을 보내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헌정·민생·안보 재앙을 들먹이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권력의 횡포로 법치가 실종되고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됐다”면서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찰을 무력화시켜 침묵을 강요하는 공포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일자리를 잃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세금 폭탄으로 국민의 지갑은 털리고 선심성 복지로 나라 곳간이 고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김정은 바라기’ 대북 정책으로 대한민국은 무장해제되고 있다. 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 분노에 등 떠밀려 결국 사퇴한 조국에 대해 대통령은 ‘크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도대체 무슨 빚이냐. 얼마나 큰 빚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사령부가 돼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숱한 경제 적신호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견실하다고 말해 온 대통령이다. 그러더니 이제 와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라며 “부동산을 잡겠다며 열여덟 번이나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과는 가격 폭등과 거래 절벽뿐이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처음에는 북핵 문제 해결의 운전자가 되겠다고 했다. 이후 중재자가 되겠다, 촉진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말잔치로 끝났다”며 “급기야 이제는 공개 모욕을 당하는 구경꾼 신세로 전락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는 총선과 관련,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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