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3000명에 월세 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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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3000명에 월세 30억원 지원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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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플랫폼'서 접수… 4월 16일 선정결과 발표 예정
주택 조건,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
부산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부산 청년 대상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부산 청년 대상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18일 지역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부산 청년 대상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 1인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다인 가족, 저소득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낮아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19년 특·광역시 최초로 부산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책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0명 중 98%가 사업 추진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97.72%가 청년에게 필요한 주거정책이라고 답했다. 사업 참여 후 시정에 대한 신뢰 변화도 92.03%가 상승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청년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대상자를 1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9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1인 가구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주택 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다. 주택 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 주거 지원정책 참여 중인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웹사이트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2월 18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거주지 해당 구·군에서 자격 확인 및 예비심사 후 시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4월 16일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시와 구·군은 맞춤형 청년 주거정책 구현을 위한 공동주체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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