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해외방문 이력 없어
상태바
日,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해외방문 이력 없어
  • 취재기자 김수현
  • 승인 2020.02.14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본토 밖 세 번째 사망자... 일본 지역감염 비상
일본 내 코로나19(우한 폐렴)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218명, 크루즈선 검역관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250명이다(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일본 내 코로나19(우한 폐렴)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218명, 크루즈선 검역관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251명이다(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일본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을 제외하면 필리핀과 홍콩에 이어 세 번째 사망자다.

13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가나가와 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이 코로나19(우한 폐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을 찾았다가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12일 증상이 악화되면서 13일 숨졌다. 그리고 사망 후 검사 결과나 나와 코로나19(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사망한 여성은 중국 후베이성은 물론,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 일본 안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실제로 사망자는 코로나19(우한 폐렴) 감염자로 확인된 도쿄 거주 70대 남성 택시운전사의 장모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감염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이날 또 와카야마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의사와 도쿄에 사는 70대 남성 택시운전사, 치바현 20대 남성 등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 사람 모두 최근 해외에 나간 적이 없었다.

일본 내 코로나19(우한 폐렴)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218명, 크루즈선 검역관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251명으로 늘었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14명도 탑승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