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국내 네 번째 매장 동부산점 1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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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국내 네 번째 매장 동부산점 13일 오픈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2.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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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우려에 임시주차장 조성 등 대책 마련
오는 5일까지 '이케아 패밀리' 대상 이벤트 진행
사진: IKEA Korea. 이케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캡쳐
사진: IKEA Korea. 이케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캡쳐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네 번째 매장인 동부산점이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13일 오픈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 11일 동부산점 매장에서 오픈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부를 공개하고 매장 특징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4만2316㎡ 면적,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이 중 2개 층은 주차 공간이다. 1층은 매장에서 산 가구를 찾는 ‘셀프서브 구역’, ‘비스트로’, ‘스웨덴 푸드마켓’ 등이 있다.

2층은 소품 가구와 어린이 무료 놀이공간 ‘스몰란드’, 3층은 집 내부 인테리어를 다양한 콘셉트로 선보인 ‘쇼룸’이 들어섰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오픈을 앞두고 부산·경남 지역에서 실시한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타깃 고객층의 주거환경과 니즈에 부합하는 홈퍼니싱을 제공한다.

특히 낮은 가격의 가구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1만여 개 홈퍼니싱 제품을 제공한다. 홈퍼니싱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손쉽게 집에서 작은 차이로도 큰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또 노후 아파트가 많아 효율적인 수납 솔루션과 새로운 주방 가구에 대한 니즈가 특히 높은 부산지역 고객을 위해 매장에서 관련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심한 오시리아 일대는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픈함으로써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앞서 광명점 등에서도 개점 당시 많은 인파가 몰려 도로가 마비되는 등 극심한 교통문제를 겪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동부산점 측은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워크숍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주말고객을 평일로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부산시는 이케아 주차장과 별도로 15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내버스 1001번 노선을 추가 편성했다. 또 교통신호 체계를 중앙제어 운영체계 방식으로 교체하고 스마트교차로 교통정보수집 장치를 설치해 교통 체계를 개선했다.

한편 이케아 동부산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3일부터 3월 5일까지 무료로 가입 가능한 이케아 멤버십 프로그램 ‘이케아 패밀리’를 대상으로 20여 개의 인기 제품이 20% 할인, 200만 원 이상 주방가구 구매 시 30만 원 상당의 감사카드를 증정한다.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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