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유승민-황교안, 정봉주, 진중권-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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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유승민-황교안, 정봉주, 진중권-조국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2.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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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총선 불출마 선언-황교안, “자유민주세력 대통합 환영”
민주당 공천위, 정봉주 후보 부적격 판정
진중권, 조국 비판하며 "이 정권, 정의 기준까지 바꿨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사진: 더팩트 제공)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사진: 더팩트 제공)

유승민,총선 불출마 선언-황교안, “자유민주세력 대통합 환영”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선·대구 동구을)이 새보수당-자유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한국당에 제안하면서 동시에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9일 기자 회견에서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그가 불출마를 고민한 것은 보수 개혁을 위해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당대당 통합을 이룸으로써 보수 혁신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자기 주장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합당 논의의 불을 지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향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위원장은 합당과 총선 불출마에 대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는 한국당은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위, 정봉주 후보 부적격 판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천위)는 9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천위는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적격 판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재판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서울 강서구갑)에 공천 신청을 냈다.

일각에선 정 전 의원이 민주당의 만류를 무릅쓰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진중권, 조국 비판하며 "이 정권, 정의 기준까지 바꿨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국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 특강에서, "현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정의의 기준 자체를 바꿔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진보든 보수든 잘못했으면 머리 숙여 사과부터 했다"며 "하지만 이 정권 들어서는 법의 기준 자체를 바꿔서 잘못하지 않은 상태로 만든다"고 했다.

그는 "(현 집권 세력은) 대중의 이성, 윤리의식을 믿지 않는다. 멍청하게 선동·조작당할 수 있는 존재로 본다"고도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안도현·공지영씨 등을 언급하며 "(그들의)그러한 의식이 끔찍하고 무섭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이 청문회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라며 1분간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다 "어떻게 그렇게 살고 사회주의자를 자처할 수 있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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