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문 않아도 신종코로나 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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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문 않아도 신종코로나 검사 시행
  • 취재기자 권지영
  • 승인 2020.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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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증폭 검사법 민간의료기간에서도 시행
46개 선별검사 진료소 현황, 질본 홈피서 확인
'우한 폐렴'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병원 입구에 우한 폐렴 진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우한 폐렴'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병원 입구에 우한 폐렴 진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7일부터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증상이 있으면 의사 판단하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부터 우한 폐렴 의심 환자에 대한 사례 정의를 새롭게 적용한다.

사례 정의란 감염병 감시 및 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제3국을 통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검사 대상을 대폭 늘렸다. 실제 해당 환자들은 발열 또는 기침 증세로 의료기관을 찾았지만, 중국을 다녀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사 대상에 들지 않아 확진 전까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었다.

이번 새로운 사례 정의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배제되는 사태를 막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사례 정의 확대에 대해 “최근 동남아 방문 뒤 국내에서 확진되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에 다른 대비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6시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은 이날부터 전국 50여 개 민간 병원에 도입된다.

그동안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시행했던 검사법이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해지면서 검사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하루 2천여 건 정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검사 물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독립된 공간에서 개인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검사 과정에서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감염 예방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없다.

현재 46개의 선별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검사 기관이 있다. 우한 폐렴 선별 진료소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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