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23명으로 늘어...中, 사망자 70명 증가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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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23명으로 늘어...中, 사망자 70명 증가 공포 확산
  • 취재기자 권지영
  • 승인 2020.02.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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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접촉자·가족, 1명 중국인 관광객
중국, 누적 확진자 2만4324명, 사망자 490명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병원 입구에 우한 폐렴 진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병원 입구에 우한 폐렴 진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무섭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도 4명 늘어났다.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추가 확인, 총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2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1번째 환자도 이르면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받은 환자 4명 가운데 3명(20~22번째 환자)은 한국인으로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고 1명(23번째 환자)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다.

20번째 환자는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5일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환자는 59세 한국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 6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3번 환자와 같이 식사를 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번째 환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시행했고, 6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중앙TV는 신종 코로나의 발병지로 주목된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 5일 하루 동안 우한 폐렴 확진자가 2천987명, 사망자가 70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우한 내에서도 새로 늘어난 확진자가 1천766명 사망자는 52명이다.

국가위생 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 따르면 우한 폐렴 누적 사망자는 560명, 확진자는 2만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위건위는 어제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천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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