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뒤덮였던 유휴지에 활짝 피어난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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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뒤덮였던 유휴지에 활짝 피어난 봄꽃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3.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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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호동 주민, 제비꽃 등 2,000포기 심어 ‘오륙도 꽃동산’ 조성

22일 부산 남구 용호2동 주민센터가 그동안 사용되지 않던 빈 땅에 사계절 꽃을 피울 수 있는 ‘오륙도 꽃동산’을 조성했다.

용호2동 892-2번지에 있는 오륙도 꽃동산은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는 약 448㎡ 규모의 땅이다. 이곳은 오륙도SK뷰 아파트 중문 근처에 있으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이다. 그간 쓰레기 무단 투기와 잡초 때문에 주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던 곳. 용호2동 주민자치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오륙도SK뷰아파트 부녀회가 나서 쓰레기로 덮여 있던 유휴지를 꽃동산으로 탈바꿈시켰다.

▲ 새단장된 ‘오륙도 꽃동산’에서 부산 용호동 주민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남구청 제공).

꽃동산은 남구의 상징마크인 오륙도 모양으로 꾸며졌다. 제비꽃, 팬지, 비올라 등 봄꽃 2,000여 포기가 심겼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용호2동 관내에 있는 오륙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호2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지도자, 오륙도에스케이뷰아파트 부녀회 등이 관리에 나서 앞으로 이곳을 사계절 꽃피는 동산으로 만들기로 했다. 2차로 관목 500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용호2동 주민센터 이수완 동장은 “화합하고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주민과 각급 단체에서 기증하는 풀꽃 등으로 오륙도 꽃동산을 아름답게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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