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팸전화 신고 전년 대비 33% 증가...1초에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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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팸전화 신고 전년 대비 33% 증가...1초에 1.5건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20.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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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 "명절 연휴 우편물 발송 메시지 가장한 스팸 피해 주의"
후후컴퍼니의 2019년 스팸신고 정보 그래프(사진: 후후컴퍼니 제공).
후후컴퍼니의 2019년 스팸신고 정보 그래프(사진: 후후컴퍼니 제공).

지난 한 해 신고받은 전체 스팸 번호 중 010 국번 이동전화 번호는 전체 47%를 차지했다. 스팸 전화에서 이동전화 비중이 높은 유형은 주식/투자(92%), 불법도박(83%), 성인, 유흥(55%) 순 이었다.

KT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가 21일 공개한 2019년 스팸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스팸신고 정보 후후에 등록된 2161만 5451건의 스팸신고를 바탕으로 했다.

스팸 유형으로는 ‘불법도박’이 671만8천 건으로 3년 연속 최다 신고를 기록했고 ‘대출 권유(453만 건)’, 텔레마케팅(225만 건)이 뒤를 이었다. 상위 3개 유형 스팸 신고는 전체 신고 건수의 62%에 달한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 신고가 발생한 시간대는 주로 오후 1시와 6시 사이로 해당 시간 스팸 신고 건수는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높은 신고 수를 기록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명절 연휴에는 우편물 발송 안내 메시지를 가장한 스팸 피해가 증가하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속 인터넷 URL 주소가 포함된 스팸도 포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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