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 연관검색어’ 검색 결과 최하단에 배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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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 연관검색어’ 검색 결과 최하단에 배치해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1.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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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관검색어, 모바일·PC 상관없이 하단에 배치
네이버 "인물명 검색결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변경"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인물 연관검색어 위치를 하단으로 변경했다.(사진: 네이버 제공)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인물 연관검색어 위치를 하단으로 변경했다.(사진: 네이버 제공)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인물 연관검색어 위치를 하단으로 변경했다.

지난 8일 네이버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PC 모두 인물정보를 상단에 우선 배치하고 기존 통합검색 상단에 노출되던 연관검색어는 하단에 노출되는 것으로 위치를 조정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네이버는 해당 공지사항과 함께 변경사항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검색창에 ‘리오넬 메시’를 입력했을 때 기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메시‘ 등 연관 검색어가 상단에 노출됐다. 하지만 이제부터 모바일, PC 상관없이 인물 검색 결과 가장 하단에 연관검색어가 배치된다.

네이버는 인물명 검색결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인물 검색결과에서 연관검색어를 최상단에 노출한 그룹과 하단에 노출한 그룹의 검색 사용성을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인물명’ 검색어에 대해 검색어보다 인물정보나 관련뉴스 등에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인물관련 검색어에 대한 오해와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검색어를 AI를 통해 필터링해서 유효한 정보성 검색어 위주로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검색)은 인물 관련 연관 검색어를 없앴다. 개인의 인격과 명예,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또 올해 2월 중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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