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온라인 강사 주예지 "7등급은 용접 배워서 호주 가라"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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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라인 강사 주예지 "7등급은 용접 배워서 호주 가라" 발언 논란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20.01.1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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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강사(사진: 유튜브).
주예지 강사(사진: Yang E 유튜브 영상 캡쳐).

인기 수학 강사 주예지 씨가 라이브 방송에서 용접공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의 발언은 주 씨가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나왔다. 방송 중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시청자 질문에 대해 류 씨는 “가형 7등급은 공부 안한 거잖아. 그렇게 공부할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주고”라고 웃으며 답했다.

해당 발언에서 주 씨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이잉”이라며 용접 소리를 흉내내기도 했다. 발언 직후 그는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수습했다.

방송 종료 이후 그의 발언은 각종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인강 강사, 용접공 비하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영상으로 퍼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녀가 기술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국에서 용접공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알 것 같아서 씁쓸하다”, “강사는 탑이고 용접은 7등급 만큼 보잘 것 없다는 말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영상은 논란이 커지자 14일 오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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