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 연세대 류석춘 교수, 올해 1학기 강의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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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 연세대 류석춘 교수, 올해 1학기 강의 배정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20.0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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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책위원회 "학교 측의 태도가 안일하고 나태"
류석춘 교수(사진: 더팩트 이새롬 기자/ 더팩트 제공).
류석춘 교수(사진: 더팩트 이새롬 기자/ 더팩트 제공).

위안부를 성매매에 비유한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의 올해 1학기 강의계획이 올라와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지난 13일 연세대 ‘류석춘 교수 사건 학생대책위원회’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류석춘 교수 규탄 릴레이 발언’집회를 통해 학교 측에 류 교수 파면을 요구했다.

학생대책위원회는 류 교수의 징계 과정을 알 수 없고, 다음 학기 필수 과목 하나를 맡기까지 했다며 학교 측의 태도가 안일하고 나태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연세대는 류석춘 교수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지 않아 강의 개설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류 교수는 올해 1학기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경제사회학’과 교양 과목인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강의를 배정받았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를 매춘에 비유한 발언했으며 이에 문제를 제기한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학생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과 20일에도 류 교수를 규탄하며 학교의 조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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