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 나선다
상태바
부산시,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 나선다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1.1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성금 전달 나서
저소득 취약계층 등 5만 4천960여 세대에 전달
부산시가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3일까지 집중 추진한다(사진: 시빅뉴스DB).
부산시가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3일까지 집중 추진한다(사진: 시빅뉴스DB).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10일부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0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계획을 시행한다.

시는 설 명절 이틀 전인 오는 23일까지 2주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137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노숙인 쉼터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상을 차리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세대에 1인당 5만 원씩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시 산하 공공기관·관계 기관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성품 지원에 나선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관련 기관들의 훈훈한 나눔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명절마다 나눔을 실천해온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 기업인 BNK 부산은행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선다. 부산은행은 13일 부산 시청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갖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8000세대에게 총 4억 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부산사회복지고동모금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2000세대에 세대당 5만 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는 저소득층과 싱글맘 320세대에 총 8000만 원 상당의 영·유아용품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66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2천 655세대에 주·부식 세트를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마다 이뤄지는 사회복지시설 방문이 올해도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설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보살핌으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