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2016 프로야구...사직 시범경기 이모저모
상태바
활짝 열린 2016 프로야구...사직 시범경기 이모저모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03.15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긴 동면을 깨고 모처럼 사직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맞아 날씨마저 화창했다. 아직은 구름 관중이 몰리지 않는 시즌 전이지만, 저 넓은 운동장 출입문 앞 광장에서는 벌써부터 긴 줄을 만들면서 경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설레임이 꽉 차 있는 듯하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시범경기 중에는 내야와 홈 쪽 좌석만 개방된다. 외야석은 아직 텅 비어 있다. 아직은 시범경기 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중이 다 안 차면 어떠하랴. 모처럼 내가 응원하는 팀과 그 소속 선수들이 고된 겨울철 담금질을 거쳐 폭발적 질주를 시작할 테니까(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아직은 쌀쌀한 날씨와 많이 비어 있는 좌석들이 야구장 분위기를 춥게 만들고 있다. 이런 때에는 치킨과 맥주가 제격이다. R석에 앉은 팬들은 여기저기서 치맥으로 체온을 올리면서 안타와 홈런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두산 81번 강동우가 1루에 진출한 후 주루 코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관중들은 이 때 선수들은 무슨 얘기를 하는지가 제일 궁금하다. 잘 했다? 그 다음은 도루다? 모르는 게 약이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두산 선발 투수 김강률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투수들은 이번 시즌에도 타자들과 밀고 당기는 대결을 해야 한다. 야구 선수 중 가장 외롭다는 투수.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데, 투수는 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저 마운드에서 보낸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두산 포수 양의지 선수가 뒷 주머니에 손을 넣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손이 곱아서 그랬을까? 이날따라 기온이 급강하해서 야구하기에는 추운 편이었다. 시범경기 중 기온 저하로 경기가 취소된 날이 생기기도 했다. 부산에도 돔구장이 있었으면...(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3번 오승택 선수가 웨이팅 서클에서 타순을 기다리고 있다. 시즌을 잘 준비하기 위해 야구선수들은 힘든 동계 훈련을 거친다. 시범경기는 그 동안의 땀의 결실을 찾아보는 기회다. 모든 선수들에게 (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36번 박종윤 선수가 타석에서 투수가 던진 공을 막 치려고 벼르는 순간이다. 투수와 타자와의 거리는 약 18미터.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타자 몸 가까이 스쳐 들어 오는 시간은 약 0.4초란다. 언제 공을 보고 언제 칠지말지 결정하고 언제 배트를 휘두르란 말인가? 순간의 미학이 타자들에게는 기본이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27번 박헌도가 힘찬 스윙을 하고 있다. 안타였을까? 범타였을까? (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3번 오승택이 수비를 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27번 박헌도가 외야로 날아오는 공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7번 이여상이 수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1루로 진출한 롯데 김주현 선수가 보호장구를 벗는 모습을 정보명 코치가 지켜보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9회 교체로 나온 롯데 최준석이 특유의 자세로 방망이를 흔들며 준비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53번 김주현이 3루에서 득점 기회를 엿보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진중한 표정으로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는 롯데 선수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박종윤과 선수들이 조원우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패배의 쓴맛으로 고개를 숙이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롯데 선수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를 하는 롯데 선수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롯데 선수들이 사직 첫 시범경기를 마친 후 조원우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 경기가 끝난 후 관중들이 퇴장하고 있다. (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15일 오후 1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올해 사직에서 처음으로 열린 시범경기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대결이었는데 결과는 8:3으로 두산이 승리했다.

두산과 롯데는 각 팀의 에이스 선발투수 니퍼트와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경기 결과 두산은 안타 13개, 홈런 1개, 도루 1개, 삼진 3개, 병살 1개를 기록했다. 롯데는 안타 9개, 홈런 1개, 도루 1개, 삼진 6개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오재원이 4회 초 무사 1,2루에서 때린 중전안타가 결승타로 이어졌다. 이날 두산은 오재일이 4회에 3점 홈런을, 롯데는 정훈이 5회에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산과 롯데의 시범경기는 16일 오늘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롯데는 20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두산, NC, 한화와 잇달아 맞붙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