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혐의... ‘모란봉 클럽’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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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혐의... ‘모란봉 클럽’ 통편집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1.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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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과정에서 총상 입어 이국종 교수 수술받고 회복해...당시에도 '음주 상태'로 논란있기도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그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모란봉 클럽’에 비상이 걸렸다.(사진: TV조선 '모란봉 클럽' 캡쳐)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그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모란봉 클럽’에 비상이 걸렸다.(사진: TV조선 '모란봉 클럽' 캡쳐)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그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모란봉 클럽’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음주단속에서 오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 5~6군데에 총상을 입어 생명에 위협을 받았지만 아주대 이국종 교수 집도하에 수술을 받고 살아났다.

오 씨는 귀순 당시 북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그는 최근 ‘모란봉 클럽’ 등에 출연하며 통일을 위해 국내외 강연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란봉 클럽’ 측은 그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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