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같아”...국내 최대 돔형 거제 식물원 온실돔 17일 본격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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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같아”...국내 최대 돔형 거제 식물원 온실돔 17일 본격 개원
  • 취재기사 권지영
  • 승인 2020.01.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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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오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을 정식 개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거제시는 앞서 제4회 거제섬꽃축제기간(지난해 10월 26일~11월 3일) 동안 식물원을 사전 공개했다. 9일간 6만 2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거제시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280억 원(국비 130억 원, 도비 38억 원, 시비 1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열대온실, 야외 생태공원,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거제식물원 사전공개 기간에 유리로 만들어진 거대한 돔형 온실 앞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 차현정씨 제공).
경남 거제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식물원이 들어섰다(사진: 차현정 씨 제공).

정식 개원 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돔형 열대온실이다. 열대우림의 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거제정글돔은 7500여 장의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독특한 형태의 열대온실이다. 내부에는 △300여 종 1만여 주의 열대식물 △무릉도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석부작 계곡 △바위산을 연상시키는 암석원 △커다란 새 둥지 모양의 포토존 △10m 높이의 폭포 △빛의 동굴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4시 매표·입장 마감),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매표·입장 마감)다. 입장료는 성인 5000 원(거제시민 4000 원, 20명 이상 단체 3000 원)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채로운 식물과 여러가지 콘텐츠로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물 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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