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 “폭행사건 가해자 아니다...피해자 친구로 진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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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 “폭행사건 가해자 아니다...피해자 친구로 진술만”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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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 "취객 몸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어"
사진: 매니지먼트AND 제공
사진: 매니지먼트AND 제공

20대 남자배우의 클럽 폭행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동하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동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동하는 지난 5일 새벽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생일파티를 하던 도중 주위에 있던 취객이 갑자기 동하를 밀치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동하를 밀친 취객은 동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하였고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동하의 지인은 취객을 말리다 결국 폭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하였고, 지인과 취객은 현장에 도착한 순경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며 “현장을 벗어나 있던 동하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추후 사실과 다른 이슈가 나올 것을 염려해 즉시 참고인으로서 파출소에 도착, 동하는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곧바로 먼저 파출소를 나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시 동하는 취객에게 폭행은커녕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밀쳐진 것 외에는 맹세코 취객의 몸에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다”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고하게 폭행 가해자로 언급된 것이 대단히 억울하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20대 남자배우가 클럽에서 폭행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지난 5일 서초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남자배우가 다른 남성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2000년대 후반 TV드라마로 데뷔해 그간 여러 작품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설명했다.

동하는 1992년생으로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했다. 이후 ‘쓰리 데이즈’, ‘뷰티풀 마인드’, ‘김과장’, ‘이판사판’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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