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불매운동, 연말에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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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불매운동, 연말에도 멈추지 않는다.
  • 취재기자 박상현
  • 승인 2020.01.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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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도 감소, 홍콩 시위 영향
숨은 여행지 찾는 여행객 증가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 일본은 2019년 12월 기준, 한국인 여행의 해외 목적지 비중에서 10.6%를 차지했다.

하나투어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2월 일본 노선 모객이 작년 대비 84.2% 감소했다. 80.4% 감소한 지난 11월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일본 노선 성장률은 지난 10월 82.3%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역성장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방학이 찾아온 대학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객은 감소하고 있다(출처: flickr 무료 이미지).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객은 감소하고 있다(출처: flickr 무료 이미지).

한 때, 일본과 함께 주요 여행지로 손꼽히던 중국의 여행 수요도 44.4% 감소했다. 홍콩 반정부 시위 장기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의 여행 수요 또한 각각 26.8%, 6.5% 감소했다.

여행객들은 일본과 중국을 대체하기 위해 ‘숨은 명소’를 주목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태국의 ‘치앙마이(68%)’, ‘미얀마(62.5%)’, ‘팔라우(40.4%)’, ‘중동(84%)’의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나투어 측은 “일본과 홍콩의 악재가 있었지만, 그간 주력 여행지에 가려 있던 숨은 여행지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12월 해외여행상품 판매 수(항공권 판매를 제외)는 18만60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41.6% 감소했다. 또한 올해 1~2월 해외여행 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32.3%, 17.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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