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 ‘네일동’, 다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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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 ‘네일동’, 다시 운영한다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19.12.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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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카페 운영 잠정 중단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여행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운영을 중단했던 네일동이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사진: 네이버 카페 네일동 캡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여행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운영을 중단했던 네일동이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사진: 네이버 카페 네일동 캡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여행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운영을 중단했던 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네일동)가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지난 23일 ‘네일동 카페 정상 오픈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카페 운영자는 “12월 26일 0시로 카페를 정상 오픈한다”며 “이제 네일동은 여행카페로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의 주제가 아니더라도 예전과 같이 일상적인 생활과 사연 등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네일동은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로 회원 수가 133만 명에 보유했다. 일본 여행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지난 7월 17일 “일본 여행 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며 카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2003년에 개설된 네일동은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로 일본 여행 정보가 카테고리 별로 정리돼있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다. 지난 7월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행업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카페를 중단하지 않아도 불매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운영자가 판단한 거 같다”며 “카페가 일상을 공유하는 곳이었던 만큼 카페를 정상화해달라는 회원 요구도 컸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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