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 예방 운전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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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 예방 운전 어떻게 할까?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19.12.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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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내렸던 눈·비가 기온이 낮아지면 얼어붙는 현상
지난 14일에 발생한 상주-영천 고속도로 교통사고(사진: YTN뉴스 캡쳐)
지난 14일에 발생한 상주-영천 고속도로 교통사고(사진: YTN뉴스 캡쳐)

지난 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이날 교통사고는 블랙 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차량 20여 대가 연이어 추돌해 6명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2km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차량 20여 대가 연이어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이날 상주에는 새벽까지 0.7mm의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았기 때문에 ‘블랙 아이스’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 블랙아이스란 무엇일까?

-도로 위에 녹았던 눈·비가 기온이 낮아지면서 얼어붙는 현상, 살얼음이 얇기 때문에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보여 운전자가 알아차리기 힘들다.

■ 예방법

-블랙아이스는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낮아질 때, 특히 교량, 터널, 고가 차도 등 그늘진 곳에 많이 생겨 주의해야 한다.

-전조등을 켜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서행해야 한다.

-낮은 온도에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로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윈터 타이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아이스를 마주쳤다면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브레이크를 나눠서 밟거나 엑셀에서 발을 떼 속도를 줄인다.

-차가 미끄러질 경우, 핸들을 반대로 돌리면 차가 회전하는 스핀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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