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3개월 만에 100만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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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3개월 만에 100만대 팔려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2.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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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놔뒀다면 필요한 정보 얻지 못할 것”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공개 3개월 만에 100만 대를 팔았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공개 3개월 만에 100만 대를 팔았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100만 대 판매했다.

미국 온라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갤럭시 폴드’가 100만 대 판매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자사가 개최한 IT 콘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에서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콘퍼런스에서 손 사장은 “중요한 점은 우리가 이 제품을 100만 대 팔았다는 것”이라며 “이 제품을 2000달러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100만 명이나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삼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얻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런 수치를 내놨다고 테크크런치는 보도했다. 그는 “삼성이 갤럭시 폴드 같은 제품을 연구실에 놔뒀다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삼성이 사실상 베타(시험용) 제품인 2천 달러짜리 기기를 판매하면서 편안하냐는 질문에 손 사장이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런 판매량을 정당화의 근거로 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지난 9월 초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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