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해협 호위에 단계적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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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호르무즈 해협 호위에 단계적 참여 결정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1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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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 더팩트 제공).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 더팩트 제공).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단계적 참여를 결정했다.

지난 12일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양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단계적 참여로 가닥을 잡은 청와대는 1단계로 참모 장교 1명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 지휘통제부에 파견하고, 전투병력은 추후 상황을 보고 미국의 요청 시 논의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

파병과 관련해 국방부는 13일 “NSC에서 확정된 것은 없으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이 대양으로 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로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량의 80%가 이곳을 통해 들어온다. 대형 유조선이 항해할 수 있는 수로는 이란 영해가 유일하다. 최근 이곳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잇따르자 미국이 우방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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