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아들, '지역구 세습' 논란에 "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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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아들, '지역구 세습' 논란에 "피하지 않겠다“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1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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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열린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4+1이 마련한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하려는 문 의장에게 '아들공천' '공천 대가'라며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사진: 더팩트 제공).
지난 10일 열린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4+1이 마련한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하려는 문 의장에게 '아들공천' '공천 대가'라며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사진: 더팩트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지역구 세습 논란에도 총선 출마 의지를 불태웠다.

자유한국당은 문 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4+1 협의체’ 예산안을 통과시키자 “아들 공천 대가로 청와대와 민주당 편을 든다”고 비난했다.

지역구 세습에 대해 문 부위원장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피하지 않겠다. 내가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며 총선 출마 결심을 확고히 했다.

문 부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신의 정치 입문을 만류했음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정치적으로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 길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내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버지 문 의장의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는 ‘세습 배지’를 따겠다는 선언”,“512조 원짜리 보은 공천이 실제 이뤄질지 온 국민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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