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일가족 3명 덮친 흉기난동···5시간 후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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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일가족 3명 덮친 흉기난동···5시간 후 자수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2.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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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휘두른 흉기에 1명 숨지고 2명 부상
5시간 후 경찰 자진 출석···동업과정에서 다툼 벌였을 가능성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일가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19분쯤 동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에 B씨가 찔려 현장에서 숨졌고, B씨의 남편과 아들은 중상을 입었다. 남편과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식점에 들어가 피해자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로 공격한 뒤 그대로 도망쳤다. A 씨는 범행 5시간만인 10일 밤 11시 20분쯤 동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조사받기를 원해 일단 유치장에 입감 했다”면서 “날이 밝으면 동업과정에서 다툼을 벌였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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