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 '심재철' ... "예산안·'패트법' 협상 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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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 '심재철' ... "예산안·'패트법' 협상 들어갈 것"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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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에는 3선 김재천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더 팩트 문병희 기자, 더 팩트 제공).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사진: 더 팩트 문병희 기자, 더 팩트 제공).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은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결선투표에서 심 의원이 106표 중 52표를 득표해 신임 원내대표 자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심재철·김재원 조는 39표를 받았지만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공동 2위(27표)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김종석 조와 함께 결선 투표를 치렀다.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면서 의원 여러분이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며 “그래서 이기는 정당, 늘 승리하는 정당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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