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교실서 ‘묻지마 흉기 난동’···무술 10단 코치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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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교실서 ‘묻지마 흉기 난동’···무술 10단 코치가 제압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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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야구 코치의 발차기에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져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 씨에 대해 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10분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야구교실 연습장에 들어가 흉기로 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A 씨는 학부모의 뒤를 따라 야구교실로 들어온 후 한 학부모의 뺨을 때렸다. 이후 대피하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에 있던 야구 교실 코치가 A 씨를 제압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체포했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 씨가 야구교실 관계자 등과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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