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에 500만달러 남북협력기금 투입
북한 아동 및 장애인의 영양·보건의료지원사업에 15억4200만원 지급
북한 아동 및 장애인의 영양·보건의료지원사업에 15억4200만원 지급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에 500만달러(한화 약 59억5000만원)에 달하는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6일 제309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개최해 “WHO의 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00만달러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500만달러의 남북협력기금은 북한 내 산부인과·소아과 병원 및 의과대학 기관 평가, 의료진·교수진 교육 훈련, 교육 훈련 효과 제고에 필수적인 응급·수술 장비 지원, 모니터링 비용 등 의료지원사업비로 쓰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WHO는 지난 2014년 이후 중단된 해당 사업을 재개해줄 것을 희망하며 정부와 지원 계획을 협의해왔다”며 “정부는 이 사업이 영유아와 산모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추협은 보건복지부 산하 단체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을 통한 북한 아동 및 장애인의 영양·보건의료지원사업에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북한 아동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탁아소와 유치원에 밀가루 등을 지원하며, 북한 장애인 재활 및 영양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데 15억4200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남북관계와 무관하게 북한의 영유아·산모 등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나간다는 입장”이라며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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