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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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나섰다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2.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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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4일 오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대상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관련 자료 확보 차원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4일 오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및 비호 의혹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 중이다(사진: 더 팩트 제공).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4일 오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및 비호 의혹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 중이다(사진: 더 팩트 제공).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및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중앙일보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 중이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혐의를 입증할 ‘디지털 포렌식’ 자료의 원본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이날 이뤄진 압수수색은 청와대와 검찰 간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뇌물 등을 수수하고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법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9시 50분경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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