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당기면 화면이 넓어진다···LG ‘익스팬더블폰’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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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당기면 화면이 넓어진다···LG ‘익스팬더블폰’ 특허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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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서 디스플레이 당기면 2배 크기로 확대
개발 초기 단계···렌즈와 센서 어느 부분에 놓을지 미정
LG전자가 익스팬더블폰(Expandable Phone)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렛츠고디지털 제공)
LG전자가 익스팬더블폰(Expandable Phone)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렛츠고디지털 제공)

LG전자가 디스플레이를 양옆으로 늘리는 스마트폰 특허를 내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익스팬더블폰(Expandable Phone)’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2월 27일 등록된 특허가 이달 15일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양쪽에서 디스플레이를 당기면 거의 2배 크기로 확대되는 구조를 갖췄다. 이는 현재 공개된 다른 폴더블폰처럼 접이식 개념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다만 개발 초기 단계의 컨셉인 만큼 카메라 렌즈와 센서 등이 스마트폰 어느 부분에 위치하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가 연일 완판 행진을 벌이는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롤러블 TV 기술을 보유한 LG전자인 만큼 내년에는 새로운 폼팩터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화면을 3번 접는 Z모양의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를 안으로 접는 인폴딩 기술 등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 특허를 제품에 적용해 상용화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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