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25-27일 차량 자율 2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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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 25-27일 차량 자율 2부제 시행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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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부산전역 대상
벡스코·동백섬 일원 도로통제·버스 우회운행도
오는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동안 부산 전역에서 차량 2부제가 자율적으로 시행된다.(사진:부산광역시 제공)
오는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동안 부산 전역에서 차량 2부제가, 해운대 일원에선 도로통제, 차량통제, 보행통제가 실시된다(사진:부산광역시 제공).

오는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부산 전역에서 차량 2부제가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행사가 열리는 동백섬 일원과 벡스코 행사장 인근에선 도로통제와 화물차 통행 제한, 버스 우회운행도 실시된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차량 및 보행 통행을 할 수 없는 통제지역은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위치한 동백섬 일원이다.월 26일 0시부터 27일 13시까지 차량과 보행을 통제한다.

행사가 주로 개최되는 벡스코 일대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이 시간에 벡스코를 경유하는 16개 노선 시내버스는 주변으로 우회하여 운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1.5톤 이상 화물차는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 통행이 제한된다. 해당구간 운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경찰서를 방문하여 통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부산시 전역에서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의 홀짝일 해당 일에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자율 참여인 만큼 위반 시에 별도 불이익은 없으나, 공공기관 종사자는 청사 출입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교통통제 등으로 발생할 시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SNS, 현수막,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통제구간 등을 시민에게 미리 홍보한다.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를 매일 28회 증편 운행하고 해운대구 행사장 인근에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할 계획.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벡스코와 동백섬 일원,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 일대에 교통 혼잡과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행사장 방향 차량의 우회운행,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차량을 격일로 운행하는 자율 2부제 등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상세한 교통통제 구간과 차량 2부제 안내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conference06)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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