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무기한 단식투쟁... “패스트트랙·국정실패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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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무기한 단식투쟁... “패스트트랙·국정실패 항의”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1.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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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시국위기 타개 영수회담 제안핬다 불발
제1야당 대표 단식 현실화... 정국 급냉 전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더 팩트 남용희 기사, 더 팩트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더 팩트 남용희 기사, 더 팩트 제공).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정부 및 여권에 항의하는 의미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20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기류 등에 저항하는 의미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가 위중한데 정부는 폐기하려고 하고,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악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극단적인 위기로 판단된다. 오늘부터 나라 지키기 단식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 대표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국 위기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요구했던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현 상황을 방치한다면 10월 국민 항쟁과 같은 엄청난 항거에 직면하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현실화할 경우, 정국은 급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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