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국산 종이 빨대···국산 커피색 종이 빨대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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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산 종이 빨대···국산 커피색 종이 빨대로 전면 교체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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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종이 빨대···전량 국산화 예정
친환경 코팅재 사용으로 내구성 강화
스타벅스가 중국산 종이 빨대를 국산 커피색 빨대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사진:pixabay 제공)
스타벅스가 중국산 종이 빨대를 국산 커피색 빨대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사진:pixabay 제공)

스타벅스가 국내 매장에서 사용해오던 중국산 종이 빨대를 국산 커피색 빨대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이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쯤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종이빨대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부터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소재인 종이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하고 그해 11월부터 전국 매장에 도입됐다. 스타벅스 지사 중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한 곳은 우리나라 스타벅스가 유일하다.

종이 빨대는 국내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도 종이 빨대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스타벅스는 구매처를 국내 업체로 바꾸기로 했다.

구매처 변경과 함께 종이 빨대 색깔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써왔던 흰색 대신 천연 펄프색인 갈색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친환경 코팅재를 사용해 그간 종이 빨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내구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도입 후 스벅코리아 빨대 사용량은 월평균 750만개로,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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