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8일부터 초대형 저상버스 운행
상태바
부산시, 28일부터 초대형 저상버스 운행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0.28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호동~서면 방면 20번·24번 버스, 용호동~충무동 방면 27번 버스 노선 각 1대씩
출퇴근 시간 등 대중교통 이용객 집중 시간대 원활한 승하차로 혼잡 해소 기대
28일부터 출퇴근 시간, 과밀노선에 운행되는 초대형 버스
28일부터 출퇴근 시간, 과밀노선에 운행되는 초대형 버스

부산시가 출퇴근 시간과 등하교 시간대 승객들이 많은 3개 버스 노선에 출입문이 3개 달린 저상버스 3대를 투입해 28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우선, 노선 혼잡도가 높고 출퇴근 시간대에 탑승객이 몰려 탑승 지연 등 불편이 있는 20번(용호동~서면)과 24번(용호동~서면), 27번(용호동~충무동) 노선에 저상버스를 투입한다. 이들 노선은 평소 출퇴근 승객뿐만 아니라 경성대, 부경대 등교 학생까지 몰려 버스 이용 불편 민원이 많은 구간이다.

이번 저상버스는 기존에 2개였던 출입문이 3개로 늘어나 그간 출퇴근 시간대 혼잡으로 버스 이용에 불편을 느꼈던 시민들의 원활한 승하차를 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또한, 전장도 기존 버스보다 1.1m가 늘어난 12m로 최대 90명(입석 포함)까지 탑승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과밀화로 탑승을 못했던 승객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약자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된다. 정차 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7~8cm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을 적용, 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버스 한 대당 휠체어는 2대까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탑승할 수 있어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초대형 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운행하면서 승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과밀노선에 확대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저상버스란 버스바닥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버스에 승차 할 수 있고, 버스 안에서도 휠체어를 탄 채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용을 배려한 버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