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상태바
올가을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0.2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충청, 강원영서 "나쁨"···모레쯤 미세먼지 해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차량은 제외
올 가을 들어 수도권에 처음으로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사진:더팩트 제공)
올 가을 들어 수도권에 처음으로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사진:더팩트 제공)

21일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서부지역 대부분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한편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남 지역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수도권에서는 이번 가을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미리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의 행정,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단, 경기 북부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조치와 관련한 차량은 이번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세먼지는 내일 더 악화됐다가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모레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