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중생 집단 폭행 SNS 확산, 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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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중생 집단 폭행 SNS 확산, 경찰 수사 나서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0.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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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명이 무릎 꿇리고 욕설, 뺨 때리기도...경찰 "정확한 내용 파악 중"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사진: 인터넷 캡처)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사진: 인터넷 캡처)

전라북도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중학생 1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서였다. 페이스북의 익명 제보 페이지에 ‘최근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고, 이는 삽시간에 사방으로 퍼졌다.

해당 영상에는 여고생 2명이 피해 학생의 무릎을 꿇리고 심한 욕설과 함께 뺨을 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영상은 폭행 현장에서 가해자들의 친구 중 한 명이 찍은 후 주변 친구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으나 가해자들은 피해 학생의 다리에 침을 뱉거나 담뱃재를 털기도 했다.

이날 폭행으로 전치 2주 상해 진단을 받은 피해학생은 사건 발생 이틀 후 가해자 2명을 익산경찰서에 신고했다. 피해학생은 경찰 진술에서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고 짜증난다는 이유로 뺨을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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