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러시아서 9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브랜드'…LG는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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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러시아서 9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브랜드'…LG는 9위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0.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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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 OMI ‘2019 최고의 20대 브랜드’ 발표
삼성전자, 미국 포브스 선정 ‘글로벌 디지털 선도 기업’에 3위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TV' 삼성전자의 더 세로(The Sero) TV(사진: 삼성전자 제공).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TV' 삼성전자의 더 세로(The Sero) TV(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9년 연속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가 최근 발표한 ‘2019 최고의 20대 브랜드(2019 Top 20 Brands)’에서 삼성은 1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만 18~55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이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18.5%의 득표율을 얻은 가운데 2위로 선정된 아디다스(12.1%)와 6.4% 포인트 큰 격차를 벌이며 선전했다.

삼성과 아디다스에 이어 △3위(나이키·11.1%) △4위(애플·9.3%) △5위(소니·6.0%) △6위(보쉬·6.0%) △7위(코카콜라·4.5%) △8위(샤오미·3.5%) △9위(LG·3.5%) △10위(자라·3.4%) 등이 1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삼성은 지난 2011년에 이후 9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전 부문에서 2009년 이후 11년 연속 1위에 등극했으며, 스마트폰 및 TV·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7년,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컴퓨터 장비(3위), 태블릿 PC(2위), 카메라 장비(4위) 등 각 부문별에서도 최상위권을 이어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TV 및 생활가전제품이 러시아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삼성이 올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현지 중심의 다채로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디지털 업종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9 톱 디지털 컴퍼니(Top 100 Digital Companies)’ 랭킹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28위), ㈜SK(60위), SK텔레콤(67위) 등도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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