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바꾸라 정치검찰" 시험 문제 출제 고교 교사 직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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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꾸라 정치검찰" 시험 문제 출제 고교 교사 직무배제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0.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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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문제 출제한 전교조 출신 교사 직무배제 조치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 중간고사 한국사 시험에서 교과 과정을 벗어나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룬 문제가 출제돼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일었다(사진: SNS 등 캡처).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룬 문제를 출제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일으킨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직무배제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SNS 등 캡처).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을 시험 문제로 출제해 논란을 빚은 부산의 고등학교 교사가 직무배제 조치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1일 1차 진상조사에 이어 14일 2차 진상조사를 실시한 뒤,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낳은 문제를 출제한 해당 교사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어 “한국사 시험 문제 파문이 발생한 부산 A고등학교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시험 문제로 출제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므로 면밀히 조사해 교단을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 A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지난 8일 치러진 3학년 한국사 중간고사에서 교육과정과 무관한 검찰 비판 SNS 게시물을 지문으로 제시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빚었다.

한편, 부산 A고등학교는 이 문제 외에도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정황이 드러난 여덟 문제 등을 추가해 모두 아홉 문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2교시에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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