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문재인 ‘검찰개혁론’-·하태경·유승민 ‘국론분열론’-박동원 ‘민주주의 왜곡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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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문재인 ‘검찰개혁론’-·하태경·유승민 ‘국론분열론’-박동원 ‘민주주의 왜곡론’
  • CIVIC뉴스
  • 승인 2019.10.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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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다양한 의견 속 국민 뜻은 검찰개혁 절실하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조국 사태를 둘러싼 거리집회와 관련, 7일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그 입장에는 일련의 논란을 규정할만한 표현은 없다. ‘조국 사태라는 표현도, ‘검찰개혁 촛불집회라는 단어도 없다. 보수진보가 광장에서 충돌하고 있는 상황 속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는 염려에서다.

대통령은 다양한 목소리’, ‘의견 차이’, ‘활발한 토론’, ‘온 사회가 경청이라는 평범한 말들로 일련의 사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대의정치가 충분히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 때 국민이 직접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행위로서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광장정치 부작용을 우려한 일부 지적을 물리쳤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하나로 모아지는 국민의 뜻은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대통령, 광화문 외침 귀닫고 위선좌파 보스 셀프 인증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광화문과 서초동의 국론분열을 놓고 국민의 뜻은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이라는 궤변 늘어놓았다""광화문 시민의 외침은 귀 닫고 서초동 위선좌파의 입장만 대변하며 위선좌파의 보스라는 걸 셀프인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사태의 원인은 딱 한 가지, 문 대통령이 부도덕하고 위선적인 무자격자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것"이라며 "해법도 하나, 조국 파면하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 다시 바로 세우면 된다"고 요구했다.

 

유승민, “서초동 집회는 홍위병 집회, 대통령이 국론분열 앞장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 집회의 손을 들어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서초동 집회는 조국 일가의 비리를 비호하는 홍위병 집회라면서 국론분열이 아니라고 하면서 대통령이 국론분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유 대표는 대한민국이 두 개의 광장으로 쪼개져 있다면서 경제와 안보는 폭풍 속으로 치닫고 있는데 광장의 갈등과 대립은 가슴 아픈 분열이라고 답답해했다.

 

박동원, “광장민주주의가 직접민주주의? 민주주의 심각한 왜곡

정치 컨설턴트 박동원씨는 광장민주주의가 직접민주주의라니? 대통령과 청와대의 심각한 민주주의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우선 광장민주주의는 광장에 쏟아져 나온 민주주의란 의미가 아니다. 광장민주주의는 공론의 장이 열려있는, 민주주의의 본질인 말하기'가 보장된 민주주의를 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이 거리로 나온 것은 위정자가 민의를 제대로 담아내거나 갈등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이유로 분노한 두 부류의 국민들이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광장에 모인 것을 두고 광장민주주의니 직접민주주의니 운운하는 것은 무지와 무책임의 발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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