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강용석 포함 ‘가로세로연구소’ 고소
상태바
오거돈 부산시장, 강용석 포함 ‘가로세로연구소’ 고소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0.0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 대상
오거돈 "개인 대한 인격살인이며, 공동체 파괴하는 범죄행위"
오거돈 부산시장 대리인이 7일 부산경찰청에서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 대리인이 7일 부산경찰청에서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이 자신에 대한 불법 선거자금 조성과 미투 의혹 등을 제기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 운영진을 전원 고소했다.

오 시장은 7일 오후 대리인(조민주 변호사)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진(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한 고소장을 부산경찰청에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조민주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이 부산시장을 상대로 유튜브를 통해서 비방 목적을 가지고 돈 거래 그리고 성추행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최근에는 오 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 한 전력이 있다는 미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오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는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다. 개인에 대한 인격살인이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다"며 "소도 웃을 가짜뉴스에 대해 형사상 고발에서부터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