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인 ‘부산 자갈치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10일 오후 2시 유라리 광장에서 ‘용왕님과 함께하는 만선제’로 축제의 문을 연다. 용왕님과 함께하는 만선제는 자갈치시장의 풍요와 어부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원제로 용왕님께 올리는 제례의식이다. 이어서 자갈치 아지매·어부·해녀·용왕 등 다양한 테마로 꾸민 시민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가수 김소유, 정미애의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자갈치시장 달인 따라잡기, 자갈치 회 요리 경연 대회, 자갈치 키즈 게임 놀이터, 고기야 놀자~, 황금 물고기를 찾아라!, 자갈치 마스코트를 찾아라!가 진행된다.
장어·문어 이어달리기는 맨손으로 수산물을 잡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1일 금요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오후 5시에 친수공간 특설무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갈치시장 달인 따라잡기는 수산물을 다듬는 법을 배우고 실제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장어·문어 이어달리기와 같은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자갈치 회 요리 경연 대회는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재미와 흥미를 선사하는 생선 회 요리 대회다. 11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친수공간 특설무대에서 자갈치시장 상인 요리사들끼리 진행된다.
자갈치 키즈 게임 놀이터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방문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콘텐츠를 제공한다. 10일 목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갈치 크루즈 승선장 입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활어를 직접 잡아보고 즉석으로 시식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고기야 놀자는 11일부터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친수공간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황금물고기를 찾아라!는 17년도부터 시작한 축제의 메인 콘텐츠다. 자갈 속에 묻힌 경품을 찾는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다. 11일부터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친수공간 특설무대에서 총 6회 운영한다. (11:00, 13:00, 14:00, 15:00, 16:00, 17:00)
자갈치 마스코트를 찾아 게임을 통해 자갈치 크루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자갈치 마스코트를 찾아라!는 10일부터 13일까지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참참, 가위바위보, 디비디비딥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서 이기면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자갈치 축제를 찾았다면 해산물 시식 행사와 저렴한 구매 기회도 놓치면 안 된다.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동아시장·어패류시장·자갈밭시장 일원에서는 ‘자갈치 맛 천국관’을 열고 싱싱한 해산물과 건어물 등을 판매한다.
해마다 100인분씩 추가해 진행하는 ‘세계 최대 비빔밥 만들기’는 올해 2800인분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세계 최대 비빔밥 만들기는 13일 일요일 오후 12시에 친수공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자갈치 체험장에서는 금붕어 잡기 체험, 초밥 만들기 체험, 어묵 만들기 체험, 조개 목걸이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부산 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무대 장소가 조금 협소할 수도 있는데 안전에 유의해서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ejagalch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