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복귀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대선 후보 여론조사서 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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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복귀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대선 후보 여론조사서 3위로 도약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0.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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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지난 1~2일 조사서 선호도 7% 기록
저서 발간 예고 등 정치 재개 행보와 맞물려 주목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독일 베를린 마라톤 출전 후 메달을 들고 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독일 베를린 마라톤 출전 후 메달을 들고 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최근들어 저서 발간 예고 등으로 정치 재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로 도약해 주목된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8위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4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선호도 22%로 1위에 올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포인트 낮은 17%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조사보다 1%포인트, 황 대표는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주목할 부분은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7%의 선호도를 기록,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포인트 하락한 7%,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6%로 뒤를 이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5%(-1% 포인트)로 6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동일한 4%,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같은 3%였다. 박 시장은 2%포인트 하락했다.

2%는 기타 인물이었고, ‘없음·모름’이거나 응답을 거절한 응답자들은 21%였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17%(전국 성인 5999명 접촉, 1004명 응답)이었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45%)-조국(12%)-이재명(10%)-심상정(6%) 순이었다. 의견유보는 13%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57%)-홍준표(11%)-안철수·오세훈(5%) 순이었다. 의견유보는 15%였다.

무당층에서는 안철수(14%)-이낙연(9%)-황교안(7%) 순이었는데, 의견유보가 45%나 됐다.

한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42%, '잘못하고 있다'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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