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영화의 비현실적 영상미가 인상적인 영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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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의 비현실적 영상미가 인상적인 영화 ‘알라딘’
  • 부산시 사하구 성채윤
  • 승인 2019.09.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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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 공식 포스터(사진: 네이버 영화).
영화 '알라딘' 공식 포스터(사진: 네이버 영화).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실사화한 디즈니 영화 <알라딘>은 2019년 5월 개봉 이후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언론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역대 4DX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8월 31일에는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알라딘>이 흥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요소는 영상미다. 이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알라딘>의 제작비는 1억 8500만 달러(한화 약 2195억 원)이다. 높은 CG 기술력으로 애니메이션 속 모습을 실사 영화에서도 그대로 구현했다. 실사 영화의 비현실적인 영상미로 관객들을 단숨에 영화로 몰입시킨다.

알라딘이 흥행한 두 번째 요소는 음악이다. 주요 장면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와 관객의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알라딘>은 웅장한 음악 소리로 사람들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알라딘> 속 OST는 음악 앱 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노래임을 증명했다.

<알라딘>은 원작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으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영화를 보니 새롭게 느껴졌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영화 <알라딘>과 원작의 차이점을 찾는 재미도 있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영화 <알라딘>의 여주인공 ‘자스민’이 부른 <Speechless>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등장했던 기존 OST를 재연한 것과 달리 <Speechless>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알라딘>만이 가진 특색이다. <Speechless>는 원작과 달리 여주인공 ‘자스민’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각종 SNS에서 <Speechless>는 시대 반영을 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에서는 <Speechless> 노래 커버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의 재관람률은 8.4%로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10위 영화의 평균 재관람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SNS 속 <알라딘> 팬들 사이에서는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보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재미와 중독성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 알라딘은 흥행 요소를 갖춘 좋은 영화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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