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테러의 주요지도자 빈라덴 아들 ‘함자 빈라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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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테러의 주요지도자 빈라덴 아들 ‘함자 빈라덴’ 사망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09.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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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식확인 "아프간, 파키스탄서 미군의 작전으로 사망했다"
다만 사망경위와 시간 등은 밝히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김정은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함자 빈라덴의 사망을 공식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9.11 테러를 주도했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라덴’의 아들인 ‘함자 빈라덴’이 미군 공격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함자는 오사마 빈라덴의 사망이후 무장 테러 조직 ‘알카에다’를 이끈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성명에서 “함자 빈라덴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지역에서 미국의 대테러작전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는 “함자의 사망으로 알카에다는 중요한 리더십 기술과 그의 아버지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을 잃게 됐을 뿐 아니라 중요한 작전 능력도 훼손됐다”며 “그는 다른 테러단체들과 거래 및 범행계획을 책임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함자의 사망설은 지난 7월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백악관은 확답을 하지 않았고, 함자의 사망 시점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라는 짧은 답변만을 내놓았다. 이번 발표역시 함자의 사망여부에 대한 답변만 있었을 뿐, 사망경위, 시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함자는 오사마 빈라덴의 20명의 자녀 중 열다섯째로,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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