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정터널 상부, 도시공원으로 “감고개공원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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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정터널 상부, 도시공원으로 “감고개공원으로 놀러오세요”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9.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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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카페·작은 도서관·강의실 등 지역주민협의회 자율적 운영
감고개공원 커뮤니티센터(사진: 부산시청 제공).
감고개공원 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 수정터널 상부공간이 ‘감고개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도심 속 작은 숲을 꾸며 시민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할 것 같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도시활력증진사업의 일환인 ‘수정터널 상부공간 연결(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4시 진구 가야동 감고개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수정터널 개통에 따른 소음·분진 등 환경 악화로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며 숲 공원 및 지역주민 참여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녹지·문화·복지 환경을 개선하고자 중심시가지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 선정 이후 관련 예산을 확보해 2016년 3월 도시관리계획 공원시설로 결정됐다. 이어 2016년 4월 총사업비 218억 원을 투입해 2019년 8월 조경 공사까지 완공된 뒤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정터널 상부공간에 조성된 ‘감고개공원 커뮤니티센터’는 수정터널 요금소에서 수정터널 관리사무소까지의 면적 6443㎡에 대왕참나무 등 교목 13종 316주, 영산홍 등 관목 10종 2만2670주, 애란 등 지피식물 12종 1만1360본, 잔디 1,181㎡, 휴게쉼터 및 운동시설 등 16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준공행사에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준공식에서 “감고개공원의 커뮤니티시설인 마을카페,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은 주민협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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