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2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을 70%로 유지했다. 영역별 연계율도 비슷한 수준이다. 영어가 73.3%로 근소하게 높지만 국어 71,1%, 수학/탐구/한국사 70%와 큰 차이가 없다.

이번 모의고사에 대해 평가원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모의고사는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영역(10:30~12:10), 3교시 영어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영역별 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고, 성적은 다음달 1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시험 문제 혹은 답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9월 4일에서 7일 까지 이의신청 기간에 문제제기할 수 있고,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한편,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임과 동시에 그 해 수능의 난이도와 자신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어 ‘수능 성적 직결’ 시험이라 불린다.

취재기자 김강산 다른기사 보기